시험 당일 아침, 굶는 게 제일 위험합니다 — 봉천동 한의원이 보는 당일 컨디션
시험 당일 아침, 긴장돼서 밥이 안 넘어간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부모님도 굳이 억지로 먹이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데이터를 보면 이건 그날 컨디션에 꽤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선택입니다.

아침을 거르면 그날 바로 티가 납니다
2016년 영국 리즈대 연구팀이 아동·청소년 대상 연구 45건을 모아 리뷰한 논문이 있습니다. 아침을 먹은 날과 굶은 날을 비교했을 때, 주의력과 실행기능·기억력을 요구하는 과제에서 아침을 먹은 쪽이 더 안정적으로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이 효과는 평소 영양 상태가 부실한 아이일수록 더 뚜렷하게 나타났고요.

중요한 건 이게 "장기적으로 아침을 먹어야 똑똑해진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날 아침 한 끼가 그날 컨디션에 바로 영향을 준다는 단기 효과라는 점입니다. 시험 당일 아침 한 끼는, 평소 식습관과 별개로 그 자체로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진료실에서는 이렇게 봅니다
긴장 때문에 밥이 안 넘어간다면 억지로 밥 한 공기를 다 먹일 필요는 없는데요, 죽이나 바나나, 삶은 계란처럼 소화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 음식으로 위장에 부담 없이 채워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시험 며칠 전부터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한 상태가 이어진다면, 당일 컨디션까지 무너질 수 있어 미리 침과 한약으로 위장 상태를 정리해두시길 권합니다. 평소 소화가 약한 분께는 목향공진단처럼 부담이 적은 보약이 시험 며칠 전 컨디션을 잡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시험 당일 아침 뭘 먹여야 할지 막막하시다면, 봉천동 인근 경희미르애한의원 낙성대점에서 컨디션 관리 방법을 함께 상담해드립니다.
참고 문헌
Adolphus K, Lawton CL, Champ CL, Dye L. The Effects of Breakfast and Breakfast Composition on Cognition in Children and Adolescents: A Systematic Review. Adv Nutr. 2016;7(3):590S-612S. PMID: 27184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