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다시 읽기만 하면 위험합니다 — 서울대입구역 한의원이 보는 마지막 한 달
수능이 한 달 남으면 학생들 사이에서 마음이 급해집니다. "이제 와서 뭘 더 하지" 싶어 그동안 풀던 문제집을 처음부터 다시 읽는 경우가 많은데, 이 방법이 생각만큼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시 읽기와 시험 보기, 결과가 다릅니다
2006년 워싱턴대 연구팀이 학생들에게 글을 읽힌 뒤, 한 그룹은 여러 번 다시 읽게 하고 다른 그룹은 시험(인출 연습)을 여러 번 보게 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5분 뒤 바로 시험을 보면 반복해서 읽은 그룹이 더 잘 기억했는데요, 2일이나 1주일 뒤에 다시 시험을 보면 정반대로 시험을 여러 번 봤던 그룹이 훨씬 더 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더 흥미로운 건 자신감 부분인데요, 반복해서 읽은 학생들이 오히려 "나 이거 잘 기억해"라는 자신감은 더 높았습니다. 실제 기억은 인출 연습 쪽이 나은데, 느낌은 반복 읽기 쪽이 좋다는 뜻입니다. 한 달 남은 지금, 익숙한 문제집을 눈으로 훑는 게 편하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진료실에서는 이렇게 봅니다
좋은 공부법도 결국 몸이 버텨야 실행할 수 있는데요, 저희가 이 시리즈에서 다뤄온 잠(생체시계·불면), 목·허리·눈의 피로, 시험 스트레스 반응까지 마지막 한 달은 이 모든 게 한꺼번에 몰리는 시기입니다. D-30부터는 새로운 걸 늘리기보다 지금까지 쌓아온 몸 상태를 흔들지 않는 게 우선입니다. 극심한 피로나 컨디션 저하가 이미 느껴진다면, 체질에 맞는 공진단 같은 보약으로 마지막 스퍼트를 버틸 기초 체력을 다져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D-30, 공부법만큼 몸 관리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서울대입구역 인근 경희미르애한의원 낙성대점에서 지금 몸 상태를 점검해보시길 권합니다.
참고 문헌
Roediger HL, Karpicke JD. Test-enhanced learning: taking memory tests improves long-term retention. Psychol Sci. 2006;17(3):249-255. PMID: 16507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