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은 꼭 봄에 먹어야 할까요? — 낙성대 한의원이 알려드리는 보약 먹는 시기
"보약은 봄에 먹어야 좋다던데, 맞나요?" 진료실에서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약은 계절에 맞춰 먹어야 한다고 알고 계시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약을 먹는 계절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체력이 떨어졌을 때, 몸이 필요로 할 때 복용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왜 봄·가을에 보약 이야기가 나올까요?
그럼에도 봄·가을 보약 이야기가 나오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여름이 열에너지가 왕성한 계절이고 겨울이 그 반대라면, 봄과 가을은 기운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변화'의 계절입니다. 이런 변화의 시기에 우리 몸은 적응하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지요.
그래서 특별한 피로 증상이 없더라도 건강 관리 차원에서 보약을 챙기고 싶어 하시는 분들께는 매년 봄과 가을에 드시라고 권해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절기에는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몸이 약한 분이라면 이 시기에 약한 부분을 보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 보약이나 먹어서는 안 됩니다
보약은 내 몸의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넘치는 부분은 덜어내는 데 도움을 주는 약입니다. 그렇기에 '보약'이라는 이름만 보고 아무 약이나 드시는 것은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같은 시기에 보약을 찾으시더라도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면 들어가는 약재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본인의 체질과 몸 상태를 진단받은 뒤, 전문가가 그에 맞춰 조제한 한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에 얽매이기보다, 내 몸에 맞는 보약이 무엇인지가 먼저입니다. 경희미르애한의원 낙성대점에서 체질 진단과 함께 나에게 꼭 맞는 보약을 상담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