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에도 허리디스크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 관악구 한의원이 보는 수험생 허리
허리디스크는 중년 이후에나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MRI를 찍어보면, 놀랄 만큼 어린 나이에도 디스크 변화가 시작돼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13세 아이들의 허리, MRI로 들여다본 결과
덴마크에서 13세 어린이 439명의 허리를 MRI로 촬영했더니, 전체 대상자의 약 3분의 1에서 디스크 퇴행의 징후가 이미 나타났는데요. 상부 요추 디스크의 신호 강도 저하나 모양 변형은 최근 한 달 내 허리 통증과 유의미하게 연관됐고, 하부 요추의 디스크 이상은 병원을 찾을 정도의 통증과 연관이 컸습니다.

흥미로운 건 성별 차이인데요, 남자아이는 상부 요추 디스크 변화가 통증과 더 강하게 연결됐고 여자아이는 하부 요추 쪽 이상이 병원 방문과 더 강하게 연결됐습니다. 허리가 다 자라기 전부터, 이미 사람마다 다른 패턴으로 부담이 쌓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진료실에서는 이렇게 봅니다
수험생 허리를 볼 때 저희는 "아직 어리니 괜찮다"고 넘기지 않는데요, 하루 10시간 넘게 앉아 있는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면 지금 통증이 없어도 디스크에 부담이 쌓이고 있을 수 있어서입니다. 통증이 있다면 침과 추나로 우선 급한 불을 끄고, 통증이 아직 없더라도 앉는 자세와 쉬는 주기를 함께 점검해 드립니다. 허리 주변이 만성적으로 약하고 잘 뭉친다면, 녹용이 든 공진단류 보약으로 척추와 관절 주변을 함께 챙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녹용은 예로부터 척추강을 풀어주는 약재로 써왔거든요.
허리가 뻐근하다는 말을 자주 하는 수험생 자녀가 있으시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마시고 관악구 낙성대역 경희미르애한의원 낙성대점에서 한 번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참고 문헌
Kjaer P, Leboeuf-Yde C, Sorensen JS, Bendix T. An epidemiologic study of MRI and low back pain in 13-year-old children. Spine (Phila Pa 1976). 2005;30(7):798-806. PMID: 15803084